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6일 북한 인권침해에 대한 정보 수집차 방한했다.
유엔 북한인권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입국한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10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외교부와 통일부 등 정부 관계자와 북한인권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다루스만은 지난해 11월에도 서울을 방문했으나, 지난 6월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에 따라 북한 인권상황 감시를 위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서울 종로구에 개설된 이후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지난 2일 성명에서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해 북한의 인권침해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남북 간 새로운 관계 발전이 북한 인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루스만은 오는 9일 오후 3시 연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한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엔 북한인권보고관, 서울사무소 개소 이후 첫 방한
입력 2015-09-06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