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등 저명 아티스트들, 지구보호 촉구 노래 공동제작

입력 2015-09-06 07:19
폴 매카트니, 존 본 조비 등 세계적 아티스트 12명이 지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노래를 함께 만들었다.

유엔은 5일(현지시간)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저명 음악가들이 ‘지구를 위한 사랑의 노래(Love Song to the Earth)’라는 싱글 앨범을 공동 제작했다고 밝혔다.

앨범 제작에는 전설적 밴드였던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 록그룹 본 조비의 보컬인 존 본 조비,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리오나 루이스, 아프리카 베넹 출신 월드뮤직 스타인 안젤리크 키드조 등이 참여했다.

영국의 작사가 토비 개드, 영국의 유명 팝가수인 나타샤 베딩필드, 2004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프로듀서 존 섕크스, 자메이카 출신 랩퍼 션 폴 등도 동참했다.

이 노래는 아이튠스와 애플 뮤직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1일부터는 다른 음원 서비스에서도 접할 수 있다.

수익금은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 친구들’과 유엔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베딩필드는 “우리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려면 세상을 돌봐야한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노래”라며 “사람들이 각자의 능력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노래를 통해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