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커가 꼽은 가장 친절한 나라는 ‘한국’

입력 2015-09-06 07:19 수정 2015-09-06 09:55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친절한 나라로 우리나라를 꼽았다.

6일 전 세계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이 발표한 ‘2015년 중국 해외여행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4%는 가장 친절한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 이어 태국(9%)과 일본(7%)이 뒤를 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태국 홍콩 일본 대만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방문 희망국 검색 부문에서도 한국은 4위에 올랐다. 유커가 호텔스닷컴에서 호텔 숙박료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나라 가운데 한국은 10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1박 숙박비로 평균 15만5311원을 지출했다.

중국인이 1박당 평균 객실 요금을 가장 많이 지불한 여행지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섬 키웨스트(34만436원)였다. 제주도 서귀포가 30만1548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멕시코 캉쿤(30만125원), 미국 뉴욕(29만3172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29만1950원) 등의 순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