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민이 결승을 앞두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더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11회에서는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메인매치인 ‘하우머치’에서는 김경훈이 우승했다. 오현민과 장동민은 탈락자를 결정할 데스매치로 향했다. 데스매치 종목은 ‘십이장기’였다.
게임은 총 세 라운드 진행 중 한 플레이어가 두 라운드를 이기면 게임이 종료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십이장기는 평소 오현민의 주특기로 불렸지만 장동민은 이에 굴복하지 않았다. 장동민은 “이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오현민은 노력한 장동민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1라운드의 패배에 당황한 오현민은 “장동민이 읽지 못하게 해야 했다”며 2라운드에서는 장동민에 혼란을 줄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오현민의 공격에도 장동민은 무너지지 않았다. 장동민은 여러 가지의 수를 놓으며 오현민의 공격을 받아냈다. 계속해서 수를 반복해 두던 오현민은 결국 2라운드에서도 장동민에 패하고 말았다.
오현민은 “이런 게임 저런 게임 하면서 스스로 알 수 있었고 고쳐야할 점을 얻고 떨어지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결승전이 기대된다. 멋진 게임 보여줄 거란 것을 알아서 다행이다”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더 지니어스 캡처
‘지니어스’ 오현민 탈락… 결승전은 장동민VS김경훈
입력 2015-09-06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