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천재’ 김행직(23·전남당구연맹)의 친동생인 김태관(매탄고 3)이 2015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태관은 5일 경기도 구리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준태(한국체대)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중반까지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 끝에 35대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행직과 김태관은 세계 최초로 형제가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태관의 형인 김행직은 앞서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포함해 사상 최초로 총 4회 우승을 차지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김행직 동생 김태관, 세계주니어당구선수권 우승
입력 2015-09-05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