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20일 만에 돌고래떼가 목격됐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이 5일 오후 2시35분쯤 장생포 동쪽 18㎞ 해상에서 15분간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참돌고래떼 발견은 지난 4월 고래바다여행선이 정기운항을 시작한 후 17번째이며 지난달 16일 이후 20일 만이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수온변화와 동해안 적조 영향으로 한동안 고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고래탐사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울산 앞바다를 운항하며 돌고래떼를 구경하는 국내 유일의 관경선(觀鯨船)으로 이날은 320명이 승선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울산 앞바다서 참돌고래떼 1000마리 발견…20일 만에 다시 발견돼
입력 2015-09-05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