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선포식 개최

입력 2015-09-05 19:31
전남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오후 5시 순천만정원 잔디광장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1차관, 신원섭 산림청장, 시민 등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정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선포했다.

‘도시에 그린, 대한민국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선포식은 오후 4시 식전행사인 군악 의장대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세계 정원도시 명소화를 위한 순천만정원 전망대 기증식이 진행됐다. 순천시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연합공연, 가수 장사익 초청 공연으로 분위기는 고조됐다.

이어 ‘순천만 국가정원을 그리다’는 드로잉 퍼포먼스로 순천만정원의 아름다움을 글과 그림에 담아 표현했다.

공식행사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걸어온 길 영상물 상영, 산림청장으로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서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식후행사로 정원음악회가 열려 나인뮤지스, 달샤벳, 정수라, 조항조 등이 출연해 국가정원 지정을 축하했다.

이날 순천만에는 입장객이 10만5000명을 넘어섰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