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조정민 “무대 위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입력 2015-09-05 18:41

가수 조정민이 ‘불후의 명곡’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조정민은 5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She Bop’을 번안한 왁스의 곡 ‘오빠’를 개사해 무대에 올랐다. ‘오빠’는 과거 하지원이 왁스를 대신해 무대에 오르기도 한 곡이다.

조정민은 빨간색 핫팬츠와 화이트 셔츠를 입고 등장, 애교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오빠를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느낌으로 소화했다.

이날 조정민의 무대를 본 윤형주는 “무대에 서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외모에서는 미스코리아나 탤런트 같은 느낌을 받았다. 혹시 트로트 가수 아니냐? 아이돌 가수 느낌도 있다”며 “굉장히 여러 요소를 갖춘 신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시봉 공연에서 어떤 아이돌 가수와 콜라보를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조정민을 우연히 소개 받아서 연습을 몇 번 했다”며 “우리 선배 가수들이 (조정민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대 위는 언제나 행복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불후의 명곡’에서는 세시봉과 함께하는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 2부가 꾸며졌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