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상승세…배럴당 47.19달러

입력 2015-09-05 09:15
두바이유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47달러선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18달러 오른 배럴당 47.19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배럴당 50달러선에 근접했던 두바이유는 2일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뒤 소폭 오름세를 지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70달러 내린 배럴당 46.0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07달러 내린 배럴당 49.61달러로 마감했다.

WTI 등의 내림세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5%에서 1.4%로 낮춘 데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 탓에 하락 압력을 받은 때문으로 보인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