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7’ 백업 코러스 천단비, 자신만의 노래로 ‘합격’

입력 2015-09-04 22:06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처

백업 코러스 천단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충청, 강원 지역 예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천단비가 등장하자 성시경은 “바로 지난주에 내 콘서트에서 코러스를 했다”며 알아봤다. 천단비는 “제 음악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결핍 같은 것이 쭉 있었다”며 “무대 뒤에서 코러스를 하면서 앞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천단비는 자화상의 ’니가 내리는 날‘을 선곡해 파워풀한 고음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윤종신은 “잘 나온 것 같다. 가수의 뒤에서 2~3명이 섞인 목소리를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솔로적인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백지영은 “음악이라는 게 신기하다. 눈으로 볼 수 없는 귀로 듣는건데 당신의 스토리를 모르고 들었더라도 알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범수도 “코러스들만이 가지고 있는 애환들이 있을 거다. 마음껏 본인이 주인공이 돼서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 응원하겠다. 합격이다”라고 말했다.

천단비는 19살 때 부터 코러스를 시작해 12년 경력을 지닌 보컬이다. 윤종신, 린, 김범수 등의 코러스를 담당했고, 2007년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OST ‘버릇처럼’을 불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