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선두 질주

입력 2015-09-04 21:51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39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주니치의 첫 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후지이 아쓰시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해 시즌 39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달 23일 요코하마 DeNA전 이후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야마사키 야스아키(34세이브·요코하마 DeNA)에 5개 앞선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85에서 2.80으로 낮아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