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고대유적 파괴 지속…팔미라 탑무덤 폭파

입력 2015-09-04 20:36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팔미라 고대유적지에서 이번에는 탑무덤을 폭파했다.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4일(현지시간) 팔미라 유적의 고대 탑무덤 3기가 IS 손에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는 IS가 기원후 103년에 세워진 엘라벨의 탑을 포함해 가장 보존상태가 좋고 아름다운 탑무덤 3기를 폭파시켰다고 설명했다. 탑무덤은 부유한 가문의 사망자를 위해 사암으로 높이 쌓은 것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