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복 70주년 기념 전시회 '사랑하라! 대한민국' 2만 관람객 돌파

입력 2015-09-04 16:23
KBS가 주최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 ‘사랑하라! 대한민국’이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 개관한지 열흘 만에 2만 관람객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전시관에는 광복 이후 70년 동안 한국인의 생활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3만여 점의 전시품들이 공개됐다. 시대를 보여주는 생활용품 변천사, 신문과 방송의 역사, 가전제품으로 보는 살림살이 변천사, 대중가요와 베스트셀러 변천사, 60~70년대 골목길 풍경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의 총 책임자인 KBS 설상환 단장은 “옛 세대에는 잊고 있던 시절의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념이나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장인 동시에 새로운 미래 30년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와 5시 관람해설을 받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는 분야별 전문가, 목요일 오후 3시는 KBS 아나운서가 방송역사 관람해설을 진행한다. 전시와 관련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lovekorea.k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