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종섭 장관과 행자부 전 소속기관장 및 산하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인사·일하는 방식에 대한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관별로 마련한 혁신 계획을 공유하고 행자부 차원의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각 소속기관들은 투트랙 인사관리, 전문직위 발굴·지정 등 인사혁신 10대 과제를 확대 시행하고 정부3.0 정신에 따라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기로 했다.
산하기관들도 학력과 스펙을 초월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역량 중심 채용 등 인사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 도입 및 확대 시행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임금피크제 도입 의무기관(공공기관)이므로 법적분쟁이 끝나는대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산하기관인 지역정보개발원은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한 지방행정공제회와 지방재정공제회는 정부가 제시한 모델로 전환할 방침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행자부 소속·산하기관 혁신방안 토론회…인사혁신, 임금피크제 도입 확대
입력 2015-09-04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