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의 흔한 지하철” 인천에는 롤러코스터 전철이 있다?

입력 2015-09-04 14:47
“용이 불을 뿜어내는 것 같다”
“마계의 흔한 지하철… 롤러코스터 보는 듯”
“서서 타다가 다 자빠지는 거 아닌가요”

네티즌들이 인천 지하철 2호선의 공사 중인 사진을 보고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스키 점프대를 연상시키는 급격한 슬로프 탓인데요. 금새 용광로 같은 지구의 내핵을 뚫고 지구 반대편까지 이어질 것 같은 기세죠.

문제의 사진은 인천 서구 연희동 공촌사거리 구간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블로거가 공개한 다른 사진을 보면,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데요. 입체감을 표현 못하는 사진의 한계상 왜곡된 모습이 연출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사진 역시 롤러코스터를 보듯 기괴하다”는 반응은 여전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인천시에서 허락한 롤러코스터(루리웹)” “인천의 지하철 클래스(루리웹)” “도심속 후룸라이드(인벤)” “인천2호선 개발 근황(루리웹)” “마계의 흔한 지하철(개드립)” “인천 전철 점프대(뽐뿌)” “인천의 새 랜드마크, 롤러코스터(루리웹)” 등의 제목으로 사진을 퍼나르고 있습니다.

도심 속 롤러코스터라니… 완공되면 한번 타봐야겠네요.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겠죠?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