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로 타점…타율 0.288

입력 2015-09-04 13:12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타로 경기에 나와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4로 뒤진 7회초 무사 2루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강정호는 밀워키의 바뀐 투수 일 스미스의 5구째 시속 94마일(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쳐냈다. 시즌 50번째 타점.

강정호는 7회말부터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대신해 3루수로 투입됐다고 8회초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8(375타수 108안타)로 소폭 올랐다. 피츠버그는 8회에 도밍고 산타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결국 3-5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