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로 나와 적시타...50타점 고지 밟아

입력 2015-09-04 10:58

강정호가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선발에서 빠졌던 강정호는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 무사 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섰다. 강정호는 밀워키 좌완 불펜투수 윌 스미스와 승부했다. 강정호는 스미스와 5구 승부를 펼친 끝에 5구를 받아쳐 유격수 방향으로 땅볼타구를 날렸다.

강정호의 타구는 수비위치를 다소 3루 쪽으로 이동한 밀워키 유격수 세구라가 잡을 수 없는 코스로 굴렀고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2루 주자였던 조디 머서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시즌 50번째 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89로 상승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