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섬유아세포로 안티에이징 피부 치료 효과 극대화

입력 2015-09-04 10:29

몇 년 전 한 영화에서 30대 배우가 60대 노인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젊은 시절의 열정을 그대로 간직한 인물로 그려졌지만, 신기하게도 그는 영락없는 노인으로 보였다. 바로 선명하게 눈에 띄는 주름과 처진 자국의 특수 분장 때문이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마음만은 이팔청춘인데 얼굴에는 주름이 늘고 나이 들어 보이네요.”하고 한탄 하면서, 노화를 더디게 만들거나 되돌리는 안티에이징에 큰 관심을 기울여 피부과를 찾는다. 하지만 기존 안티에이징 시술의 경우 깊은 주름 개선 효과와 지속 기간에 한계를 보여 시술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안티에이징 시술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치료 기술인 ‘자가섬유아세포’를 이용한 피부 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단순히 처진 피부와 주름을 팽팽하게 당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 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다른 시술법 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되어 안티에이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떠오를 것이라 예상된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리젠피부클리닉(신논현역 위치) 신영근 원장은 “섬유아세포는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을 생성하며 피부 건강의 근본이 되는 재생을 담당하는데, 이 섬유아세포가 감소하거나 노화되면 피부도 재생력을 잃어 처짐이나 주름 등이 나타난다”며 “‘자가섬유아세포’ 치료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자신의 피부에서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귀 뒤에서 쌀 한 톨 크기의 피부조직을 채취하여 최대 8주 동안 배양시스템을 이용해 피부조직에서 최대 10억 개의 섬유아세포를 배양 후 피부 밑 진피층에 투여하여 피부의 건강과 젊음을 되찾아 주는 세포 치료”라고 설명했다.

자가섬유아세포 치료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매우 다양하다. 깊은 이마·팔자주름, 목주름, 볼살 꺼짐 등이 나타나는 함몰된 부위에 자가섬유아세포를 투여해 주면 피부 깊숙한 곳부터 새 살이 차올라 볼륨을 더해줄 수 있다. 또한, 콜라겐이 생성되어 피부 탄력저하로 나타나는 처짐과 칙칙한 피부 톤까지 전반적인 노화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게다가 자신의 피부조직 이용하므로 부작용이나 조직 거부반응의 위험이 적고, mm단위의 아주 작은 피부 조직만을 채취하여 세포를 배양해 주입하므로 흉터나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 같은 자가섬유아세포 치료제의 안전성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음으로써 증명이 되기도 했다.

신영근 원장은 “섬유아세포 치료는 다양한 피부 레이저, 쁘띠 시술과 콤비네이션하여 더욱 높은 치료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울쎄라리프팅과 결합해 피부 탄력을 극대화하고, 깊은 주름을 개선하는 것과 같이 한층 진보된 안티에이징이 실현된다.”고 덧붙였다.

자가섬유아세포 치료의 의학적 자문을 제공한 리젠피부클리닉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신논현역 6번출구 리젠메디컬타워 8층에 위치하고 있다. 성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들과의 협진 및 공조가 이루어지며, 첨단 의료기술 및 섬세한 테크닉을 갖추어 한층 진보된 피부치료와 토탈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신뢰 때문에 국내 및 해외에서 두루 찾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