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최고 신스틸러 마동석 “아트박스에서 선물 받았다!”

입력 2015-09-04 10:16
마동석 트위터

* 이 기사에는 영화의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문구 제조업체 아트박스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지난 8월 5일 개봉한 ‘베테랑’에서 아트박스 사장 역으로 깜짝 출연해 큰 웃음을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보인다.

마동석은 3일 트위터에 “아트박스에서 선물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푸후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마동석은 파란색 바탕에 ‘사장’이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목베개를 한 채 한 손에는 병아리 인형, 한 손에는 원숭이 인형을 들고 있다. 거친 외모와 달리 푸근한 웃음과 포즈가 마동석의 반전 매력을 보여 준다.

마동석은 ‘베테랑’에서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벌어진 조태오(유아인 분)와 서도철(황정민 분)의 마지막 결투를 구경하던 인파 속에서 갑자기 등장해 “나 요 앞에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대사를 남기며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아트박스만 입력해도 ‘아트박스 사장’ ‘아트박스 마동석’ ‘아트박스 사장인데’가 자동완성될 정도다.

네티즌들은 “베테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마동석” “한 10초 나왔나 싶었는데 계속 생각난다” “역시 마요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