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새로운 팀 닥터로 지목된 가메바 빅토리아가 세계 남성 축구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인스타그램의 비키니 수영복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인터넷매체 디월드는 4일 빅토리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비키니 수영복 사진을 소개하면서 “빅토리아가 첼시의 새로운 팀 닥터로 알려지면서 팔로어가 증가하고 있다. 해변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올린 점으로 볼 때 자신감이 넘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빅토리아는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팀 닥터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타이틀 스폰서 로고를 바꾼 첼시의 올 시즌 유니폼을 입고 전화통화를 하는 사진을 올려 이직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불거졌다.
첼시는 지난달 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스완지시티와 2대 2로 비긴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과 미모의 팀 닥터 예바 카네이로의 마찰이 빚어지면서 새로운 의료진을 물색하고 있다.
첼시는 카네이로에게 연습장으로 근무지를 제한했다. 사실상 팀 닥터 교체 조치로 볼 수 있다. 미모와 실력을 모두 겸비한 카네이로는 그동안 첼시 팬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등장으로 일부 첼시 팬들은 마음을 바꿔 노골적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 대한 지지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히는 팬들도 있다.
디월드는 “첼시 팬들이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로 오면 크게 환영할 것”이라며 “첼시에는 미녀들만 오는 징크스가 있는 듯 하다”고 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비키니 미녀가 첼시의 새로운 팀 닥터?… “런던으로 드루와!”
입력 2015-09-04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