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테씨’ 에릭 테임즈(29·NC 다이노스)가 40홈런-40도루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테임즈는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때렸다.
시즌 39호, 40호포를 쏘아올린 테임즈는 40-40 대기록에 도루 7개만을 남겨뒀다. 테임즈는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럿다.
테임즈는 1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3회 적시타로 출루한 테임즈는 시즌 33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4회 테임즈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6회에는 투런포로 시즌 40호 홈런을 장식했다. 테임즈는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을 남겨뒀지만 아쉽게도 무산됐다.
테임즈가 40-40 기록을 달성하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초다.
NC는 두산에 15대 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NC 선발 이태양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갓임즈’ 테임즈 40-40 대기록 도전…도루 7개 남았다
입력 2015-09-03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