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두운 터널에서 라바콘 ‘갑툭튀’… 대형 사고날 뻔 ‘아찔’

입력 2015-09-04 00:01 수정 2015-09-04 00:46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 위에서 아찔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운전자인 글쓴이는 지난달 25일 청원 상주간 고속도로에서 1차선 터널을 달리다 안내표지판 없이 세워진 라바콘(차량 통제용 가설물)을 발견하고 급하게 2차선에 진입했다. 글쓴이보다 앞서 달리던 차량이 재빠르게 차선 변경을 시도했다. 앞선 차량이 어두운 터널 속에서 라바콘을 피하지 못했다면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2차선에는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함께 달리고 있었다. 트레일러 운전자도 위험을 감지했는지 글쓴이가 2차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자리를 비켜줬다.

다행히 사고를 피한 글쓴이는 “도로공사 측에 항의 전화를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확인해보고 처리결과를 알려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