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관계인집회가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뤄졌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이달 1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를 10월 16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추가 투자자들이 나옴에 따라 인수 플랜을 재정돈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관계인집회를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법원은 오는 11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담보권자, 채권자들이 참가하는 관계인집회는 팬택이 회생절차를 마무리하는 최종 관문이나 다름없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남은 한 달 동안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당사자들과 구체적인 인수 계획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팬택 회생 최종관문 ‘관계인집회’ 10월 16일로 연기
입력 2015-09-03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