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의 주류광고 재계약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임산부가 술 광고를 해도 되느냐는 것이다.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전문가로 초빙된 오경수는 “여배우들이 임신을 하게 되면 주류광고에 출연하기가 힘든데 주류회사 측에서 상관없다며 재계약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임산부가 주류광고 모델로 나서는 것이 맞는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신한 연예인이 광고를 찍는다고 해서 임산부들에게 술을 마셔도 된다고 권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화면에서 임신한지 드러나지 않는다면 상관없다”며 찬성했다. 그러나 “마치 당뇨를 앓는 사람이 콜라 광고를 찍는 느낌” “광고의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임산부들이 술을 마시게 될 수도 있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임산부가 술광고?…전지현 재계약에 네티즌 갑론을박
입력 2015-09-0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