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1조523여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4개사에 부품·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온누리상품권 120여억원 어치를 구매해 내수 경제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설에는 1조2400억원, 지난해 추석에는 1조150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오는 7일부터 3주간은 현대차그룹의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이나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현대차그룹, 협력사에 추석 전 납품대금 지급하기로
입력 2015-09-03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