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 농경지에 대해 오는 2017년까지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총 75억원(국비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상면 청암리와 익신리 농경지 291㏊에 대해 배수로 및 유수지 등을 정비하는 경지정리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 뒤 2017년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정비 지구는 경작지 내에 파프리카, 양상추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가 늘어나면서 상습 침수피해가 가중됐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뉴스파일] 광양시 75억원 투입해 상습 침수 농경지 정비
입력 2015-09-0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