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가 도심지에 트램(tram·노면전차) 도입 공론화에 나섰다. 3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도심교통이 갈수록 악화되고 사회적 혼잡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울산에 새로운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신성장동력연구회’도 지난 2일 대중교통수단인 트램 도입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트램의 건설비는 ㎞당 경전철의 3분의 1, 지하철의 8분의 1 수준이고 저탄소 녹색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부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뉴스파일] 울산시 의회, 도심 도심교통난 해결… ‘트램’ 도입 공론화
입력 2015-09-03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