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텐안먼 성루서 시진핑 오른편 두 번째

입력 2015-09-03 11:23

중국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를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편 두 번째 자리를 지키며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올랐다. 박 대통령의 자리는 광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 주석의 오른편 두 번째 자리였다.

시 주석 왼편에는 중국측 인사가, 오른편에는 외국 참석 정상 등이 자리했다.

노란색 재킷을 입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6분(현지시간) 시 주석의 왼편에 서서 성루를 향해 이동했다. 단체 사진촬영을 마치고 성루로 오를때 시 주석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박 대통령이, 오른편에는 푸틴 대통령이 위치했다. 세 한·중·러 정상이 나란히 선두에 서서 계단을 올랐으며 그 뒤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다른 인사들이 뒤따랐다. 박 대통령은 이동 중 시 주석을 비롯해 다른 인사들과 간간이 대화를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