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내년 백화점 리뉴얼 및 면세사업 확대로 2016년 매출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달 상층부 MD 개편을 완료해 추가 매출이 발생하고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오픈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내년 연간 5000억원 수준의 매출 규모에서 2배 증가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층부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인 백화점은 이달 중순부터 1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상층부 9층에는 ‘홈리빙 전문관’이 들어서 중부권 최초로 입점되는 수입 명품 가구, 식기 가전 등의 상품이 판매된다. 10층에는 가족 단위 식음 시설 공간과 키즈 카페, 최신식 시설의 문화센터로 이뤄진다. 11층 고메월드는 최현석 셰프의 ‘엘본그랑카페’를 비롯해 부자 피자, 바토스, 제일제면소 등 전국 19개 유명 맛집이 들어선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한 면세점 운영에 이어 올해 말 서울 시내면세점을 오픈하면서 면세사업에서 대규모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서울 시내면세점의 내년 매출 목표를 5040억원으로 공시했다. 내년 목표는 서울시내에서 영업 중인 6개 면세점 중 하위그룹에 속하는 면세점의 3.3㎡ 당 매출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내년 매출 1조원 돌파 전망"
입력 2015-09-0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