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최대 IT 전시회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 알리기 앞장

입력 2015-09-03 10:17
코트라(KOTRA)는 지난 2일부터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사흘간 열리는 IT 전시회 CIS(China International Software Show)에 한국관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05년부터 개최된 CIS는 중국 내 최대 소프트웨어 관련 전시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화웨이, 판다 등 중국 대표기업을 비롯해 MS, IBM 등 글로벌 기업까지 지난해 32개국에서 1131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은 올해 포엔스, 서울정보시스템 등 유력 중소·중견 IT기업 14개사가 참가. 특히 한국은 올해 주최 측의 공식 파트너 국가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는 장쑤성 과학기술청, 난징 소프트웨어협회와 손잡고 100여 개의 중국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고 있다. 장쑤성은 지난해 IT 산업 매출액만 114조원을 기록했으며 인터넷 기반의 산업경제 구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본경 코트라 난징무역관장은 “장쑤성은 전통적인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최첨단 기술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IT 기업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금융, 교육, 의료, 여행 등 기존 산업과 IT가 융합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