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정의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본회의장에서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부주의한 행동을 한 데 대해 당원 여러분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자신의 스마트폰에 ‘조건만남’ 키워드를 입력한 장면을 포착했다. 박 의원은 당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밖으로 나갔다.
박 의원 측은 복수 언론과의 통화에서 “트위터에 ‘조건만남’이라는 단어가 떠 ‘뭐지?’하고 누른 것”이라며 “다시 본인 이름을 검색하려고 했는데, 직전 검색어였던 조건만남이 자동완성기능으로 입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 도중 밖으로 나간 것과 관련해선 “다음 회의 일정 때문에 먼저 일어선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