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도 결국은 뉴스 소비용

입력 2015-09-03 09:01

트위터 이용자 10명 가운데 거의 9명은 뉴스를 빨리 접하고자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지난해말에 이뤄진 것이어서 신빙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올들어서는 트위트 인기가 떨어지고 있고 대신 페이스북을 통한 뉴스 소비가 급증한 상태다. 분명한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뉴스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언론인협회(API)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온라인 설문조사(지난해 11월23일∼12월15일·4713명)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의 86%는 뉴스 때문에 트위터를 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74%는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트위터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0%는 속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또 39%는 전반적으로 뉴스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트위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트위터 뉴스 이용자는 개인 기자와 작가, 해설자 3개 부류가 76%를 차지했고 트위터 접속 장치는 휴대전화가 82%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