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국 관광객 유치 적극 나선다

입력 2015-09-02 20:05
대전시가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공동으로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선양·다롄시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역 여행 관련 업체와 자치단체 공무원,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 및 세종충북협력지사, 대전관광협회 등 12명으로 구성된 설명회단은 선양 ‘동북아 국제 명품 여유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 관계자 초청 관광 설명회를 열고,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의회는 선양시 공업전람관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장 내에 충청권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지방자치단체별 관광인프라 설명·홍보, 한류 공연, 한복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6일과 7일 각각 선양시와 다롄시에서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충청권 관광인프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강휘여행사와 충청권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대전시는 지난 3월에도 중국 청도시와 심양시 등에서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성룡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중국 현지 홍보관 운영과 설명회로 대전·충청권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중국관광객을 충청권으로 유치할 상품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