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러시, 성공 예감

입력 2015-09-02 17:31
세계 농업의 흐름과 21세기 미래농업 비전을 제시할 ‘2015국제농업박람회’에 세계 20개국의 423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이는 당초 목표인 350곳을 훨씬 뛰어 넘은 수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수산물 수출 확대 등 비즈니스박람회로서 성공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현재 세계 20개국의 기업과 기관 423곳이 박람회 참가를 통보해 왔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도 상당수 기업과 기관의 참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금까지 국제농업박람회 가운데 가장 크고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람회조직위는 설명했다.

박람회조직위는 그동안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해외 각국의 주한외국대사관과 유관기관, 전남도의 해외통상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유치 및 해외 바이어 초청 활동을 해왔다.

박람회 국제관에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20개국 79개 농기자재, 농자재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또 대만의 화훼산업협회, 난초협회, 타이난농업위원회와 중국 지린성과 옌볜주의 농업위원회, 파키스탄 농업협회 등 15개 기관 단체들도 참가해 자국의 농업 발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 개막일인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국제비즈니스데이를 운영해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전남지역 우수 농산물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내 바이어들과 유통업체들도 적극 유치해 이들을 대상으로 전남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한다. 2015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주 산포면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