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소득은 일정한 반면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진 이 때 올해 마늘 값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을 노려 수확물을 훔쳐서 판매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라북도 군산 새벽 시간마다 농가 창고에서 상습적으로 마늘을 훔친 혐의로 50대 이씨가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씨는 군산에 위치한 한 창고에 들어가 시가 30만원 상당의 마늘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올해 마늘값이 크게 상승한 점을 노려 지난달부터 군산에 있는 여러 농가를 돌며 모두 6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수확물들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우연하게 마을에서 수확한 마늘들을 창고에 보관하는 모습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서민들의 생활이 각박해지자 단순히 돈이나 금품 등의 절도 이외에도 이러한 식료품이나 생필품들까지 훔쳐가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러한 생계형 절도사건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민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생계형 범죄의 대부분의 원인은 급한 자금이 필요한데, 기존의 은행권 대출에서 제외 당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사금융이나 이러한 범죄로 내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만을 위하여 햇살론이란 금융상품을 만들어 지원해주고 있다.
햇살론은 연9%대 내외의 저금리로써 대환자금부터 생계자금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이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게 되는 연30%대의 고금리를 연9%대 내외의 저금리로 소득이 적고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고금리 빚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햇살론은 생각보다 낮은 자격기준으로 많은 서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가능하고, 연간소득이 3~4,000만원 일 경우 6등급 이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최근 3개월 이내 30일 이상의 연체가 없어야 한다.
햇살론 대출한도는 대환자금 최대2,000만원과 생계자금 최대1,000만원을 합해 최대3,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3년 또는 5년이고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대출금리는 연9%대이지만 연체금리는 대출금리 +10~12%가 적용된다. 취급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지만 보증보험료 연1%는 공제된다. 이 밖에 대출모집인은 별도의 수수료를 수취하거나 요구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화상으로 본인확인 후 승인여부 및 자세한 안내가 가능한 신한저축은행 대출모집업무 공식위탁법인 희망두드림 홈페이지()을 통해 본인이 직접 본인에게 맞는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햇살론,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신한저축은행 희망두드림 찾아 상담 받는 서민들 늘어
입력 2015-09-03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