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학범 감독, 8월의 감독으로 선정

입력 2015-09-02 16:37

시민구단 성남FC의 김학범(55·사진) 감독이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월의 감독’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한 달간 3승1무1패를 거두며 3위에 오른 성남의 김 감독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남은 현재 11승 11무 6패의 성적으로 전북 현대, 수원 삼성에 이은 3위에 올라있다.

국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 감독은 국민은행 코치, 올림픽대표팀 코치, 성남 일화 수석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5년 성남 사령탑에 오른 뒤 2008년까지 75승37무34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반 위기에 빠진 성남 지휘봉을 다시 잡은 김 감독은 팀을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