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주제 공개

입력 2015-09-02 16:55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다음 달 경북에서 열리는 대회 개·폐회식은 ‘The One, 세계가 하나됨’을 주제로 세계평화를 위한 감동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평화의 불’, ‘우정의 불’, ‘화합의 불’이 ‘미래의 불’로 합쳐져 성화에 점화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개·폐회식에는 국방부 의장대와 군악대, 1·2·3군 의장대, 특전사 1여단, 26사단 등이 참가한다. 26사단 장병 400여명은 집단 퍼포먼스와 ‘칼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10월 2일 오후 5시 30분, 폐회식은 11일 오후 6시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손진책 예술감독은 “군인들의 제전인 만큼 첨단영상이나 기술을 이용한 보여주기식보다 자발적인 신명과 흥으로 참여하는 개·폐막식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