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전 구간에 다시 조류경보 발령

입력 2015-09-02 16:22
서울 한강 전 구간에 2일 오후 2시를 기해 다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채수한 한강물의 조류를 측정한 결과 성수대교∼성산대교 구간에서 조류경보 기준치를 넘는 조류가 확인돼 조류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강 서울구간 내에 조류가 자라기 좋은 요인이 형성된 데다 팔당댐 내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져 팔당냄에서 방류된 물에도 조류가 섞여 내려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1구간인 강동대교∼잠실대교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시는 그러나 팔당댐의 조류가 소멸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고 수온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한강 서울구간의 조류도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