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원, 이건 무리수!” 빈폴 카카오 콜라보백 반응들

입력 2015-09-02 11:36 수정 2015-09-02 13:27
정가 55만8000원 빈폴,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백
정가 31만5000원 빈폴,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백
30만~50만원대 빈폴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백을 맨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가방류보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빈폴,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제품들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그려진 가방과 악세사리가 출시됐습니다. 국내에서도 고가로 알려진 제일모직 브랜드 빈폴과 콜라보레이션(협업·콜라보)한 기획 제품인데요.

그런데 이 제품 중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50만원이 넘는 가죽 가방과 귀여운 캐릭터가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네요. 그러나 “의외로 귀엽다” “사고 싶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2일 현재 제일모직 온라인 쇼핑몰은 ‘빈폴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건조했던 일상에 살포시 위트감을 더해줄 핫 아이템’이라는 설명이 적혔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제품은 토트백과 크로스바디백 등 가방류입니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너무도 깜찍한 캐릭터가 갑자기 들어가 적응이 안된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2일 한 커뮤니티에 핑크색 토트백 제품 사진과 함께 ‘55만원짜리 가방’이라는 설명이 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댓글 수십개가 달렸습니다. 대부분은 “무리수예요” “전 안 살래요” “고개가 절로 절레절레 흔들어 집니다” 등 반응이 나왔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겠죠.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