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2)가 혁오밴드의 게릴라 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유는 1일 서울 홍대 근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혁오 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검정색 티셔츠 차림의 캐주얼한 모습이었다.
아이유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면서 선배 이문세의 ‘옛사랑’을 불렀다. 혁오와는 ‘공드리’ 등 노래들을 듀엣 무대로 꾸몄다.
아이유의 깜짝 출연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은 사항이었다. 공간이 협소해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
팬들은 깜짝 놀라는 한편 선물 같은 무대를 즐겼다. 공연 이후에는 현장에서 촬영한 아이유·혁오의 사진과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공연 간 분들 너무 부럽다” “아이유가 너무 예뻐 보인다” “왠지 아이유와 오혁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관심을 보였다.
혁오도 인증 행렬에 동참했다. 혁오는 2일 인스타그램에 ‘제비다방’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기타를 치고 있는 아이유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아이유와 혁오는 SNS를 통해 서로의 팬임을 고백하며 친분을 쌓았다.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아이유는 무한도전 방송에서도 혁오의 팬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영상] “예쁘다! 잘 어울린다!” 아이유, 혁오 공연 깜짝 등장
입력 2015-09-0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