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 룸은 8월 마지막주 1만140만 달러(약 134억2000만원) 수입을 올리며 2위로 데뷔했다. 개봉 스크린수도 1100여개로 많지 않다.
워 룸은 역대 북미 기독교 영화 중 개봉 성적 7위 영광도 안았다. 그러나 워 룸은 적은 예산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기용한 영화다. 그래서 이번 흥행이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워 룸은 현재 흥행 순위 10위 내 가장 적은 예산인 350만 달러 제작비를 들여 만들었다.
미국 언론들은 “하나님을 향한 찬가가 승리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워 룸은 침례교회의 담임 목사인 알렉스 켄드릭 감독의 작품이다. 작가는 동생 스테픈 켄드릭이 맡았다. 믿음의 두 형제는 그동안 ‘믿음의 승부(2007)’ ‘파이어프루프-사랑의 도전(2008)’ ‘용기와 구원(2011) 등 저예산 종교 영화를 만들어왔다.
워 룸은 뜨겁게 기도하는 방을 뜻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