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로 불리는 개그맨 정성호가 이번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을 똑같이 흉내냈다. 19일 방송 전 한 장의 사진으로 공개된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안 똑같은 사람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케이블 tvN의 개그프로그램 SNL KOREA는 1일 페이스북에 정성호가 김영만의 방송을 패러디한 모습의 사진 1장을 올렸다. 정성호는 김영만이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 나왔을 당시와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흰색 안경에 숱 없는 ‘올백’ 머리까지 따라했다. 순간 김영만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정성호는 딱풀을 립글로스인양 입술에 바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순간 영만쌤이 출연한 줄 알았다” “댓글 읽기 전까지 영만쌤인 줄 알았다” 등으로 놀라워했다.
정성호는 얼굴을 똑같이 따라하는 일명 ‘얼굴모사’로 유명하다. 그가 따라한 사람들은 셀수없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부터, 수영선수 박태환, 가왕 조용필, 가수 임재범,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애플사를 설립한 스티브 잡스 등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댓글없음 속겠다, 진심!… 정성호, 영만쌤 따라한 사진
입력 2015-09-02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