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한국선수로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거둬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5위·호주)를 3대 0(6-3 6-1 6-2)으로 꺾었다.
정현은 덕워스를 제치고 2회전에 진출해 2008년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본선 승리를 장식했다.
정현은 지난 6월 윔블던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으나 프랑스의 피에르 위그 에베르에게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5위)와 스페인의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 경기의 승자와 대회 본선 2회전에서 3일 맞대결을 펼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US오픈] 정현, 남자단식 본선 2회전 진출
입력 2015-09-02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