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산가족 할머니가 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김성주 한적 총재(왼쪽)를 안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 총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할머니가 ‘북한에 있는 언니 손을 잡을 수 있다면 내일 죽어도 좋다’며 울더라”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적은 이날부터 이산가족생사확인추진센터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구성찬 기자
[포토] 北 언니 생각에 ‘눈물’
입력 2015-09-02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