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가자마다대학에서 한국인 최초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

입력 2015-09-01 23:53

김관용(사진) 경북지사가 1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측은 “새마을 운동을 UN과 함께 공공정책에 도입해 가난과 빈곤을 퇴치하는 등 새마을 운동 세계화에 이바지한 김 지사의 공헌을 인정,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유일의 6선 자치단체장으로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마을영농 공동체 육성,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전문 CEO 양성 등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모델을 제시하고 인삼, 딸기 등을 인도네시아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 지사는 족자카르타주에 농업기술, 한국어 연수 지원,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 추진했다.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가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 가자마다대학교는 학생이 5만여명, 교수가 2500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제1순위 대학으로 많은 국가지도자를 배출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