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장기 방치된 국유재산에 '벽화그리기' 사회공헌활동

입력 2015-09-01 17:46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홍영만)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기 방치된 국유지에 ‘벽화그리기’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캠코 국유재산 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최근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장기 미활용 국유지에 장마철 대비 옹벽을 설치하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벽화는 봉사단이 밑그림 및 내부 도색 작업에 참여해 길이 26m, 높이 1.4m 규모의 벽화를 완성, 어두운 분위기의 옹벽을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주민 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앞서 캠코는 지난 4월 부산 부암동 국유지에 작은 화단을 조성해 분진 발생 및 쓰레기 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한편 강원지역에서는 옛 삼척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캠코-삼척시 주민행복센터’로 개소하는 등 각 지역에서 미활용 국유재산을 주민 친화적인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캠코 국유재산본부 이경열 이사는 “최근 1만㎡ 규모의 인천지역 유휴 국유지를 자연체험학습 주말농장으로 지역 사회봉사단체 등에 분양 중”이라며 “앞으로도 장기 미활용 국유재산의 다양한 활용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