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 교단은 31일~1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 아드리아호텔에서 ‘제99회기 노회장 회의 및 총회장과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전국 65개 노회 목사·장로 노회장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오는 14일 열리는 통합교단 100회 총회를 점검하고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제99회기 전국 노회장들이 모였다. 통합 교단은 매년 총회를 앞두고 전국 노회장들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정판식(전국노회장협의회장·서울동노회장)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교단의 장점은 타 교단에 비해 위상이 높고 대 사회적인 참여도 많은 자랑스러운 교단이지만 단점은 교단이 건강하지 않은 것에 있다”며 “앞으로는 건강한 교회를 지양하는 교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에 앞서 제100회 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성희(연동교회 담임)목사와 문원순(승리교회 담임)목사가 전국 노회장들에게 인사했다.
정책간담회는 총회장과의 간담회와 세종종합청사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imb.co.kr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전서 총회장·노회장 정책 간담회
입력 2015-09-01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