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를 위해 힘써 온 ㈔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송기학 장로)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15 서울·평양 국제평화대회 기념 JSA(공동경비구역) 세계 평화의종 건립사업 각계 지도자 초청 경과보고 조찬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선언문에서 “우리는 지난주 남북대화가 단절되고 한때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위기상황을 생생히 체험했다”며 “그러나 43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은 인내와 대화를 통한 끈질긴 노력 끝에 다시 남북간 화해와 공존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노력과 평화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다음달 12~19일 서울과 평양(추진 중) 등에서 ‘한반도평화통일국민문화제’ 행사를 열고 평화통일사업 추진 상황 및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민간차원의 활동을 점검한다. 간담회에는 황용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정의화 국회의장 등 정·교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유영대 기자,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우리민족교류협회, 평화통일 염원 선언문 채택
입력 2015-09-01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