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오상진에 자극” 김일중 아나 10년 몸담은 SBS 퇴사 이유는

입력 2015-09-01 13:51 수정 2015-09-01 13:52
사진=SBS 제공.

김일중 아나운서가 10년간 몸담았던 SBS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방송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게 우선 솔직한 내 심경이다”라며 “좀 더 넓은 환경에서 다양한 방송에 도전해보고,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 “같은 해에 입사해서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전현무와 오상진을 보면서 적잖은 자극을 받았다”라며 “늦었지만 이들과 다시 경쟁을 펼쳐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쉼 없이 달려왔던 10년이었던 것 같다”라며 “일단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에 대해 진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김일중은 2005년 10월 SBS 공채 1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생방송 투데이’ ‘한밤의 TV 연예’ ‘글로벌 붕어빵’ 등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에 ‘백년손님-자기야’ 에도 출연했다.

2008년 4월 19일 YTN 아나운서 윤재희와 결혼했고 자식 한 명을 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