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세 배우 김우빈(26)이 독립·예술영화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우빈은 독립·예술영화를 응원하는 각종 캠페인과 CGV 씨네라이브러리 홍보 영상 모델로 출연한다고 1일 CGV아트하우스가 밝혔다. 영상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CGV 극장 스크린, 멀티비전, 티켓판매기, 스탠딩 배너,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김우빈은 독립·예술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CGV아트하우스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모델료도 받지 않고 무료로 출연했다.
김우빈은 또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 수백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는 것은 물론 한국 독립영화 1편 개봉비용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김우빈은 “독립·예술영화에 담긴 새로움과 열정은 배우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자극을 준다”며 “CGV아트하우스를 통해 보다 많은 독립·예술영화가 관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CGV아트하우스는 독립·예술영화의 적극적 발굴 및 상영기회 확대를 목표로 2004년 10월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전국 CGV 17개 극장에서 22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김우빈 “독립·예술영화 사랑해주세요”… 무료 모델에 기부까지
입력 2015-09-01 13:47 수정 2015-09-01 14:01